현토 & 구결
현토 & 구결 배우기
월운
2022. 3. 1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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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토, 현토, 구결의 정의는 이와 같다. 그러나 한문을 공부할 때 이 용어들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토란 "토씨 하나 안 틀리다"라든가 "어른 말씀에 토를 달다"처럼 한국어의 조사(助詞)라는 의미로 자주 사용된다. 현토는 토를 다는 일을 가리킬 수도 있고 토 그 자체를 가리킬 수도 있다. 구결은 한문에 달아 쓰던 문법적 요소를 가리키는데, 크게 석독 구결과 순독 구결로 나뉜다. 석독 구결은 한문을 한국어로 해석하여 읽는 구결이다. 신라 시대 설총이 신라 언어로 경전을 읽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상당히 오래 전부터 사용된 것으로 보이며 고려 시대에는 불경을 해석하기 위해서도 사용되었다. 순독 구결은 한문의 어순을 바꾸지 않고 구두 부분에 한국어를 붙여서 읽는 것으로 조선 시대에 많이 사용되었다.
모성재에서 월운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