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재(謀成齋)

윤성노 (2012) 《영어를 알면 프랑스어가 보인다》

생각보다 책이 크다.

어원이나 문화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프랑스어와 영어를 비교하면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다.

Lucile Bertaux, Aurelien Calvez, Helene Brun-Cottan, Jongsuk You (2018) "Bonjour et bienvenue" 한국어판

다만 비모음 설명에서 좀 부정확한 부분이 있다. /ɛ̃/ /ɑ̃/ /ɔ̃/를 각각 앵, 앙, 옹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게 받침 ㅇ을 강하게 발음하지 않고 절반은 코로 공기를 내보내며 발음한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각각 [ɑ̃](앙), [ɔ̃](엉), [õ](옹)에 가까운 발음이다.

웃긴 건 연습 문제 중에는 /wa/와 /wɛ̃/를 구별하는 게 있는데, 교재 편찬자들도 /ɛ̃/가 실제로는 [ɑ̃](앙)으로 실현된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방증이다.

https://youtu.be/mVWlvNSPXkA

주장수 (2011 [2020]) 《가장 쉬운 프랑스어 첫걸음의 모든 것》

대학 때 독학을 위해 산 책이다.

틈틈이 보긴 했지만 제대로 공부를 못하다가 작년부터 프랑스어를 열심히 하고 있다.

동영상 강의와 오디오를 들으면서 회화 패턴을 익히는 식으로 공부하기 좋은 책이다.

비모음 /ɑ̃/, /ɛ̃/이  실제로는 각각 [ɔ̃](엉), [ɑ̃](앙)으로 실현되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o4yeJhHgnw 

모성재에서 월운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