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전을 읽다.     이업(李鄴)

 

欺暗常不然

어둠을 속이는 것도 항상 옳지는 않은데

欺明當自戮

밝음을 속였으니 마땅히 스스로 죽어야 한다.

難將一人手

어렵다네, 한 사람의 손을 가지고

掩得天下目

​천하 사람들의 눈을 가리기는.

 

모성재에서 월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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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를 불쌍히 여기다.     이신(李紳)

 

鋤禾日當午

벼를 김매는데 해가 정오를 맞으니

汗滴禾下土

땀이 벼 아래 흙에 떨어지네.

誰知盤中飧

누가 알겠는가? 소반 가운데 밥이

粒粒皆辛苦

알알이 모두 수고임을.

 

모성재에서 월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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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치는 부인.     무명씨

 

昨日到城郭

어제 성곽에 이르렀다가

歸來淚滿巾

돌아 올 때 눈물이 수건을 가득 채웠네.

遍身綺羅者

온 몸에 비단을 두른 자는

不是養蠶人

누에를 치는 사람이 아니었네.

 

모성재에서 월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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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인을 찾았으나 만나지 못하다.     가도(賈島)

 

松下問童子

소나무 아래에서 동자에게 물으니

言師採藥去

스승은 약초를 캐러 갔다고 말하네.

只在此山中

다만 이 산 속에 있으나

雲深不知處

구름이 깊어 그곳을 알지 못하네.

 

모성재에서 월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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