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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은 본래 기다란 강의 지류를 상형한 글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물갈래'를 의미하는 /파/와 '길다'라는 의미의 /영/을 동시에 기록하게 되었다. 이것은 일자다용(一字多用) 현상으로 /파/와 /영/ 두 단어는 어원적인 관련이 없다. 고문자에는 좌우의 구별이 없었기 때문에 永과 𠂢 두 글자 모두 /파/, /영/을 기록할 수 있었다. 그러다 후대에 왼쪽을 향한 것은 /영/으로, 오른쪽을 향한 것은 /파/로 분화되었다. 𠂢(파)는 후대에 氵(水)를 추가해 派를 만들어 의미를 더 명확히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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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v572vDdjQM

모성재에서 월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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