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沖1)而用之或2)不盈.
도(道)는 비어 있으니 (아무리) 써도 채워지지 않는다.
淵兮似萬物之宗.
깊숙하기도 해서 모든 것의 종주인 듯하다.
挫3)其銳, 解其紛, 和其光, 同其塵.
그 날카로움을 꺾고, 그 어지러움을 풀고, 그 빛과 어우러지고, 그 먼지와 함께 한다.
湛兮似或存.
맑기도 해서 간혹 존재하는 듯하다.
吾不知誰之子, 象帝之先.
나는 (도가) 누구의 자식인지 모르며 상제의 선조인 듯하다.
1) 沖 (충): '비다.'
2) 或: '있다.' 백서본에서는 有로 썼다.
3) 挫 (좌): '꺾다.'
모성재에서 월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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