哀公1)問社於宰我2). 宰我對曰: “夏后氏以松, 殷人以柏, 周人以栗, 曰使民戰栗.”
子聞之, 曰: “成事不說, 遂3)事不諫4), 旣往不咎5).”
애공이 재아에게 사직에 대해 묻자 재아가 대답하였다. “하나라는 (사직의 나무로) 소나무를 썼고 은나라는 측백나무를 썼고 주나라는 밤나무[栗]를 썼으니 백성들로 하여금 전율(戰慄)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공자께서 듣고 말씀하셨다. “이루어진 일이라 말하지 않으며 끝난 일이라 꾸짖지 않으며 이미 지나간 일이라 탓하지 않겠다.”
1) 哀公: 노나라 제27대 임금.
2) 宰我: 공자의 제자. 성은 재(宰), 이름은 여(予), 자는 자아(子我).
3) 遂: ‘이루다, 끝나다’
4) 諫: ‘나무라다'
5) 咎: ‘탓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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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재에서 월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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