又는 오른손을 본뜬 글자이며, 右의 본자이다. 원래 의미는 {오른손}이다. 가차되어 {또}라는 의미를 나타내게 되자 한 글자에 여러 의미가 들어가 혼란이 생겼다. 이에 口를 붙여 右를 만들어냈다. 가차는 문자 현상이다. {오른손}이란 의미는 파생(인신)을 통해 {돕다}라는 의미로 확장되었다. '오른손' 혹은 '오른팔'은 비유적인 의미로 '중요한 역할을 맡아 도와주는 사람'을 의미한다. 다시 한 글자에 의미가 늘어나 혼란이 발생한다. 따라서 人을 붙여 佑(혹은 示를 붙여 祐)를 만들어냈다. {돕다}라는 의미에서 다시 '나를 도와주는 우호적인 사람'이라는 의미가 파생되었다. 역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又 2개를 겹쳐 㕛(友)를 만들었다.
모성재에서 월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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