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와 관련이 있는 글자는 叓(事), 使, 吏 등이 있다. 이 네 개의 글자들은 같은 기원을 가지고 있다. 갑골문을 보면 아랫 부분은 손을 의미하는 又, 윗 부분은 사냥도구를 본뜬 것이다. 이것이 사냥도구라는 증거는 敢에서 찾을 수 있다. 敢의 갑골문은 윗 부분은 豕, 아랫 부분은 역시 사냥도구로 이루어져 있다. 앞에 나서서 사냥도구로 야생동물을 잡는 행위가 용감(勇敢)하다는 것이다. 샤냥은 과거에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에 여기서 일하다, 종사하다라는 의미가 파생되었다.
따라서 일이라는 의미는 事로 나타내고, 사건의 기록, 즉 역사라는 의미는 史, 일을 시키다라는 의미는 人을 붙여서 使, 그 일을 하는 사람은 吏를 통해 나타내게 되었다.
모성재에서 월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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