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謂<韶>1) “盡美矣, 又盡善也.”

謂<武>2) “盡美矣, 未盡善也.” 

공자께서 소 음악(순임금의 음악)에 대해 말씀하시길 “극진히 아름답고 또 극진히 선하다”라고 하시고 무 음악(무왕의 음악)에 대해 말씀하시길 “극진히 아름다우나 극진히 선하진 못하다”라고 하셨다.


1) 韶: ‘순임금의 음악’
2) 武: ‘주나라 무왕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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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Xrce0zuBKE

모성재에서 월운 씀

1)封人請見曰: “君子之至於斯也, 吾未嘗不得見也.”

從者見之, 出曰: “二三子何患於喪乎? 天下之無道也久矣. 天將以夫子爲木鐸.”

의땅의 봉인(국경관리인)이 뵙기를 청하며 말했다. “군자가 이곳에 오셨을 때 제가 일찍이 만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따르는 자가 뵙게 해주니 (만나고) 나와서 말하였다. “여러분(제자)은 어찌 (뜻을) 잃는 것에 대해서 걱정하십니까? 천하에 도가 없어진 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하늘이 장차 선생으로 목탁이 되게 하실 겁니다.”


1) 儀: 위나라의 읍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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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UiRJwhUshc

모성재에서 월운 씀

子語魯大(太)師樂, 曰: “樂其可知也. 始作, 翕1)如也; 從之, 純如也, 皦2)如也, 繹3)如也, 以成.”

공자께서 노나라 태사에게 음악을 말씀하셨다. “음악은 알 만하니 처음 일어날 때 조화로운 듯하며 이어질 때 순수한 듯하며 분명한 듯하며 이어지는 듯하여서 완성된다(마친다).”


1) 翕: ‘조화되다, 화합하다.’

2) 曒: ‘분명하다.’

3) 繹: ‘이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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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bAPfN425LY

모성재에서 월운 씀

 

子曰: “管仲1)之器小哉!”

或曰: “管仲儉乎?”

曰: “管氏有三歸2), 官事不攝3),  焉得儉?”

“然則管仲知禮乎?”

曰: “邦君樹4)塞門5), 管氏亦樹塞門; 邦君爲兩君之好, 有反坫, 管氏亦有反坫, 管氏而知禮, 孰不知禮?”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관중의 그릇은 작구나!” 

어떤 이가 공자에게 물었다. “관중은 검소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관씨는 삼귀대를 가졌으며 관직 일을 겸하지 않았으니 어찌 검소할 수 있겠는가?” 

어떤 이가 말했다. “그렇다면 관중은 예를 알았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라의 임금이라야 색문을 세우는데 관씨도 색문을 세웠으며 나라의 임금이라야 두 임금의 우호를 위해 반점을 가지는데 관씨도 반점을 가졌으니 관씨가 예를 알면 누가 예를 모르겠는가?”


1) 管仲: 과거 제나라의 재상. 당시 제나라 군주인 환공이 패자가 될 수 있도록 보좌했다.

2) 三歸: ‘삼귀대’라는 전망대의 이름. ‘세 번 아내를 취했다’라고 풀이하는 설도 있다.

3) 攝: ‘겸하다’

4) 樹: ‘세우다.’ 

5) 塞門: ‘가림문, 집 내부를 가리는 문.’

6) 反坫: ‘술잔 받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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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dZli8Gomc

모성재에서 월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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