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子1)曰:
"其爲人2)也3)孝弟(悌),而好犯上4)者, 鮮5)矣6);
不好犯上, 而好作亂者, 未之有7)也8).
유자가 말하였다.
"그 사람됨이 효성스럽고 공손한데 윗사람 범하기를 좋아하는 자는 적다.
君子務本, 本立而道生. 孝弟(悌)也者, 其爲仁之本與9)."
군자는 근본에 힘쓰니 근본이 서고 도가 생겨난다. 효도와 공경이란 것은 아마 인(仁)을 행하는 근본일 것이다.”
1) 공자의 제자 유약(有若). 자(字)는 자유(子有). 예(禮)를 잘 이해했다고 한다.
2) 사람됨, 인간성.
3) 문장의 가운데에서 일시적인 정지를 나타낸다.
4) 윗사람.
5) 드물다, 적다. 尟 참고.
6) 문장의 종결과 변화(추측)의 어기를 나타낸다.
7) '有之'(그것이 있다)의 도치. 未(과거 부정)라는 부정어로 인해 대명사가 도치되었다.
8) 문장의 종결과 지속의 어기를 나타낸다.
9) 與는 문장의 종결과 의문의 어기를 나타낸다. 歟 참고. '其~與'는 수사 의문문으로 "아마 ~일 것이다."라고 풀이한다.
학이편에 사용된 한자 PDF 다운: https://cafe.naver.com/eastasianclassics/52
모성재에서 월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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