載營魄1)抱一, 能無離乎? 專氣致柔, 能嬰兒乎? 滌除玄覽2), 能無疵3)乎? 愛民治國, 能無知乎? 天門開闔, 能無4)雌乎? 明白四達, 能無爲乎5)? 生之, 畜之, 生而不有, 爲而不恃, 長而不宰, 是謂玄德.

혼백을 싣고 하나를 끌어안아 떨어짐이 없게 할 수 있겠는가? 기운에 집중하고 유연함을 지극히 하여 갓난 아기처럼 될 수 있는가? 현묘한 거울을 씻고 닦아 티가 없게 할 수 있겠는가? 백성을 사랑하고 나라를 다스림에 꾀가 없을 수 있겠는가? 하늘이 문이 열리고 닫히는데 암컷처럼 될 수 있겠는가? 사방을 훤히 아는데 작위함이 없을 수 있겠는가? 낳아주고 길러주며 생겨나되 소유하지 않고 활동하되 의지하지 않으며 성장해도 주재하지 않으니 이것을 ‘현덕’이라고 한다.


1) 營魄: '혼백'.

2) 覽: '거울'. 백서본에는 監(鑑)으로 되어 있따.

3) 疵: '티'.

4) 無: 백서본에는 爲로 되어 있다.

5) 能無爲乎: 백서본에는 能毋(無)以知乎로 되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pwPzU64nOU 

모성재에서 월운 씀

子曰: “視其所以1), 觀其所由, 察其所安, 人焉廋2)哉? 人焉廋哉?”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가 하는 바를 보며, 그가 거쳐가는 바를 자세히 보며, 그가 편안해 하는 바를 잘 살펴 보면, 사람이 어찌 숨기겠는가? 사람이 어찌 숨기겠는가?”


1) 以: ~로써 하다.

2) 廋: 숨기다.


위정편에 사용된 한자 PDF 다운 https://cafe.naver.com/eastasianclassics/142

https://www.youtube.com/watch?v=ma0ByYhiX3s 

모성재에서 월운 씀

1太初, 神創造天地.

태초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2地乃空曠混沌, 淵面晦冥, 神之靈, 連行於水面.

땅은 곧 공허하고 혼돈하였으며 심연의 표면은 어두웠으니 하나님의 영이 수면에 휘돌고 있었다. 

3神曰: “當有光,” 卽有光.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하시자 빛이 있었다.

4神視光爲善, 神遂分光暗.

하나님께서 빛을 보고 좋게 여기셨으니 하나님께서 드디어 빛과 어둠을 나누셨다. 

5神名光爲晝, 名暗爲夜, 有夕有朝, 是乃一日. 〇

하나님께서 빛을 낮이라 이름 짓고 어둠을 밤이라 이름 지으셨으며 저녁이 있고 아침이 있으니 이는 바로 첫째 날이었다. 〇

6神曰: “水中當有空氣, 以分上下之水.”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물 속에는 공기가 있어서 위아래의 물을 나누어라.”

7神遂作空氣, 使空氣以上之水, 與空氣以下之水, 截然中分, 有如此也.

하나님께서 드디어 공기를 만드시고 공기 위의 물이 공기 아래의 물과 확연히 나누어지게끔 하셨으니 이와 같았다.

8神名空氣爲天, 有夕有朝, 是乃二日. 〇

하나님께서 공기를 하늘이라 이름 지으셨으며 저녁이 있고 아침이 있으니 이는 바로 둘째 날이었다. 〇 

9神曰: “天下諸水當匯一區, 使現陸地.” 有如此也.

하나님께서 “하늘 아래 물들이 한 곳으로 모여서 육지를 드러내어야 한다.”라고 하시니 이와 같았다.

10神名陸地爲地, 名水匯之區爲海, 神視之爲善.

하나님께서 육지를 땅이라 이름 짓고 물이 모이는 곳을 바다라 이름 지으셨으니 하나님께서 보시고 좋게 여기셨다. 

11神曰: “地當生結子之草與蔬, 及生果之樹, 果懷核, 各從其類於地.” 有如此也.

하나님께서 “땅은 씨를 맺는 풀과 채소를 내어야 하며 그리고 열매를 맺는 나무를 내고 열매는 씨를 품어서 땅에서 각기 종류를 따라야 한다.” 하시니 이와 같았다.

12地遂生結子之草與蔬, 各從其類, 及生果之樹, 果懷核, 各從其類, 神視之爲善.

땅이 드디어 씨를 맺는 풀과 채소를 내고 각기 종류를 따르며 그리고 열매를 맺는 나무를 내고 열매는 씨를 품어서 각기 종류를 따랐으니 하나님께서 보시고 좋게 여기셨다.

13有夕有朝, 是乃三日. 〇

저녁이 있고 아침이 있으니 이는 바로 셋째 날이었다. 〇

14神曰: “天上當有發光之體, 俾分晝夜, 以爲記號, 可定四時日期年歲,

하나님께서 “하늘 위에는 빛을 내는 물체가 있어 낮과 밤을 나누고 이를 기호로 삼고 사계절과 하루와 일년을 정하게 하라.

15且發光於天, 普照於地.” 有如此也.

또 하늘에서 빛을 내어 널리 땅을 비추어라.” 하시니 이와 같았다.

16神造二巨光, 大者司晝, 小者司夜, 又造衆星.

하나님께서 두 개의 큰 빛을 창조하시어 큰 것은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것은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여러 별들을 만드셨다.

17神置之於天, 普照於地,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하늘에 두시어 널리 땅을 비추게 하시고

18以司晝夜, 以分光暗, 神視之爲善.

이로써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누게 하시니 하나님께서 보시고 좋게 여기셨다.

19有夕有朝, 是乃四日. 〇

저녁이 있고 아침이 있으니 이것이 바로 넷째 날이었다. 〇

20神曰: “水當滋生有生之動物, 又有鳥飛於地, 上戾空中.”

하나님께서 “물은 생명이 있는 동물을 길러 내어라. 또 새가 있어 땅에서 날아 올라 공중을 돌아 다녀라” 하셨다.

21神乃造巨魚與水所滋生有生之動物, 各從其類, 及諸飛鳥, 各從其類, 神視之爲善.

하나님께서 곧 큰 물고기와 물이 길러 낸 생명이 있는 동물을 창조하시고 각기 종류를 따르며 그리고 날아다니는 새들이 각기 종류를 따르니 하나님께서 보시고 좋게 여기셨다.

22神許之以福, 曰: “生育眾多, 充滿於海, 禽鳥亦蕃衍於地.”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허락하시며 “생육하고 많아져서 바다에 가득하고 새들도 땅에서 번성하라.” 하셨다. 

23有夕有朝, 是乃五日. 〇

저녁이 있고 아침이 있으니 이는 바로 다섯째 날이다. 〇

24神曰: “地當滋生生物, 各從其類, 六畜昆蟲野獸, 各從其類.” 有如此也.

하나님께서 “땅은 생물을 길러 내야 하니 각기 종류를 따르며 가축과 곤충과 들짐승은 각기 종류를 따르라.” 하시니 이와 같았다.

25神遂造野獸, 各從其類, 牲畜各從其類, 地上昆蟲各從其類, 神視之爲善. 〇

하나님께서 드디어 들짐승을 창조하시니 각기 종류를 따르며 가축은 각기 종류를 따르며 땅 위의 곤충은 각기 종류를 따르니 하나님께서 보시고 좋게 여기셨다. 〇

26神曰: “我儕當造人, 肖我儕之像, 以治海魚, 飛鳥, 牲畜, 及凡動於地之昆蟲, 亦治全地.”

하나님께서 “우리는 사람을 창조할 것이니 우리의 형상을 본떠서 바다의 물고기, 날아다니는 새, 가축 그리고 무릇 땅에서 움직이는 곤충을 다스리고 또 모든 땅을 다스려라.” 하셨다.

27神遂按己像造人, 造之乃肖神像, 造男亦造女, 

하나님께서 드디어 자기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니 창조하되 곧 하나님의 형상을 본떴으며 남자를 창조하시고 또 여자를 창조하셨다. 

28神許之以福, 謂之曰: “生育眾多, 充盈於地,地爲爾所治, 竝治海魚, 飛鳥, 及地上諸生物.” ○ 

하나님께서 복을 허락하시며 말씀하시길 “생육하고 많아져서 땅에 가득하고 땅은 너희들이 다스리는 곳이며 아울러 바다의 물고기, 날아다니는 새, 땅 위의 여러 생물을 다스려라.” 하셨다. 〇

29神曰: “遍地結子之菜蔬, 與懷核之樹果, 我俱賜爾以爲食,

하나님께서 “온땅의 씨를 맺는 채소와 씨를 품는 나무의 열매는 내가 갖추어 너희들에게 하사하니 음식으로 삼아라.

30至於地上走獸, 空中飛鳥及動於地之諸生物, 我賜以靑草爲食.” 有如此也.

땅 위의 달리는 짐승, 공중의 날아다니는 새 그리고 땅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은 내가 푸른 풀을 음식으로 하사하노라.” 하시니 이와 같았다.

31神視所造者甚善, 有夕有朝, 是乃六日.

하나님께서 창조된 것을 보고 매우 좋게 여기셨으며 저녁이 있고 아침이 있으니 이는 바로 여섯째 날이었다.


한문성경 PDF 다운 https://cafe.naver.com/eastasianclassics/118

https://www.youtube.com/watch?v=dlnhwQKdxKc 

모성재에서 월운 씀

子曰: “吾與1)言終日, 不違如愚. 退而省其私, 亦足以發2). 也, 不愚.”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안회와 대화를 하루종일 했는데 어기지 않아 바보 같았다. 물러나서 그 사생활을 살펴보니 역시 충분히 실천하고 있었다. 안회는 바보가 아니다.”


1) 回: 공자의 제자 안연(顏淵)

2) 發: 발명하다, 실천하다.


위정편에 사용된 한자 PDF 다운 https://cafe.naver.com/eastasianclassics/142

https://www.youtube.com/watch?v=v2ImK4tHEuE 

모성재에서 월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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