曾子曰: “愼終1)追遠2), 民德歸厚矣.”
증자가 말하였다. “(삶의) 끝을 신중히 대하고 먼 조상을 추모하면 백성들의 덕이 순후함(너그러움)으로 귀결될 것이다.”


1) 終: '삶의 끝, 죽음.'

2) 遠: '먼 과거의 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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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5W46z_6naxk

모성재에서 월운 씀

子曰: “君子, 不重則1)不威, 學則2)不固.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중후하지 않으면 위엄이 서지 않으니 배움은 견고하지 않다.

主忠信, 

진실과 믿음을 주로 하며,

無(毋)友3)不如4)己者, 

자기만 못한 자를 친구하지 말고,

過則1)勿憚5)改.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


1) 則: [가정/조건] "~하면 곧 ~하다."

2) 則: [대비/대조] '~는'

3) 友: '친구하다, 벗삼다.'

4) 不如: A不如B 구조. "A는 B만 같지 못하다." A<B.

5) 憚 (탄): '꺼리다, 싫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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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tgm92liuQ2Y 

모성재에서 월운 씀

 

子夏1)曰: "賢2)賢易色3),

자하가 말하였다. “훌륭함을 훌륭하다고 여기되 여색(이성)과 바꾸며,

事父母能竭其力,

부모님을 섬기되 그 힘을 다할 수 있으며, 

事君能致4)其身,

임금을 섬기되 그 몸을 바칠 수 있으며, 

與朋友交言而有信.

친구와 사귀되 말할 때 신뢰가 있다면, 

雖曰未學, 吾必謂之學矣."

비록 아직 배우지 못했다고 말하더라도 나는 반드시 그 사람을 배웠다고 말하겠다.


1) 공자의 제자 복상(卜商). 자()가 자하. 시()를 잘 이해했다고 한다.

2) 현명하다고 여기다.

3) 아름다운 여인(이성)

4) 의 사동(使動). 도달시키다, 이르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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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YmWMl5Wxng

모성재에서 월운 씀

子曰: “弟子1), 入2)3)孝, 出2)則弟(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린이(젊은이)들은 (집으로) 들어오면 (부모님께) 효도하고 (집에서) 나가서는 (어른들을) 공경해야 하며,

4)而信, 汎5)愛衆6), 而親7)8)

(말과 행동을) 삼가서 신뢰를 주며,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되 인(仁)한 사람을 가까이 해야 한다.

行有餘力, 則以9)學文.”

(이것들을) 행하고 남은 힘이 있다면 그걸로 글을 배워야 한다.”


1) 弟子: ‘어린이, 젊은이’라는 의미이다. 스승과 제자의 제자가 아니다. 현대어로도 격식을 차린 자리에서 다른 사람의 아이들을 말할 때 ‘자제(子弟)’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2) 入, 出: 집안을 경계로 들어오고 나간다는 의미이다.

3) 則: (즉)으로 읽고 ‘곧’으로 풀이한다. 가정이나 조건에서 ‘~하면 곧 ~하다’라는 의미이다.

4) 謹: ‘언행을 삼가고 신중히 하다’.

5) 汎(범): ‘널리, 두루’.

6) 衆: ‘많은 사람들, 뭇사람들’. 衆은 원래 眾 형태로 썼으며, 태양[罒 ← 日] 아래에 사람들[人人人]이 모여 있는 모습을 나타냈다.

7) 親: ‘친하게 지내다, 가까이 하다’.

8) 仁: ‘인(仁)한 사람, 어진 사람’.

9) 以: 以는 주로 以A 구조에서 ‘A를 가지고서'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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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YB3b459JpSs 

모성재에서 월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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